나는 사랑이 뭔지
'사랑을 놓치다'라는 영화를 통해 아는 사람은 알게된 노래들.
이 노래는 2002년 동생에게 데모 CD를 전달받아 처음 듣게 됐었지.
이 친구들 밴드의 컨셉이기도 했지만, 다듬지 않은듯한 사운드와 연주.
하지만 처음 듣는 그 순간, 계속 반복해서 들을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마치 미투처럼. ^^
김연우가 부른 버전은 많이 알려져있는데,
게다가 오늘(2007년 7월 30일) 커피프린스1호점이라는 인기드라마에 삽입되면서
네이버 실시간 인기 검색어 7위에 단숨에 올라가기도 했다.
공유와 윤은혜가 나오는 그 장면에 너무나 잘 어울렸던 그 노래.
"너는 사랑이 쉽니? 너는 그래?"
가사도 멜로디도 은근히 사람 마음을 건드린다. 불편할 정도로.
세가지 버전이 있는데 하나씩 차례대로 들어보시길 바란다.
6년전 녹음이고, 데모CD인 점을 굳이 감안하지 않더라도
그 풋풋한 감성때문에 중독성은 더 심하다.
첫번째 버전은 작사/작곡/피아노 연주를 한 박지만씨가 직접 노래까지 한 버전.
이 노래의 진짜 중독성은 코러스 부분의 화성에서 나온다.
이 멜로디에 어울릴 것같지 않은 코러스인데
두번째 버전은 보컬이 빠진 연주만 들어가 있는 버전인데,
전혀 효과가 들어가있지 않아서 퍽퍽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좋다.
세번째 버전은 '사랑을 놓치다' 영화 중에 삽입된 연주곡인데,
전반부는 다른 멜로디가 테마인거 같고, 중간 부분부터 '나는 사랑이 뭔지 모르나봐요' 변주가 나온다.
이 버전 역시 코러스 파트의 화성이 마음을 움직인다.
2002년에도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진)
다시 이렇게 쓰는 기분이 신묘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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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dited on 11/25/2007 15:28 by 만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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